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안 예비신부 살인사건 (문단 편집) === 근 4년 간의 도피생활 === 검거된 두 사람이 목포경찰서에서 진술한 바에 따르면 범행 직후 최수혁의 친척이 빌려준 차를 타고 [[남해고속도로]]를 통해 [[부산광역시]]로 이동했고 나중에는 [[서울특별시]]로 올라와 [[한양대학교]] 인근 자취방을 얻어 도피생활을 시작했다. 그러나 대한민국에서의 도피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[* 앞서 언급했다시피 사건 직후인 1997년 2월에 MBC [[경찰청 사람들]]을 통해 공개수배된 상태였다.] 여권 브로커에게 500만원을 내고 위조 여권을 구입해 최수혁이 1997년 11월 '김성민'이라는 이름으로 [[미국]]으로 출국했고 정효실도 1998년 1월 '김현미'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.[* 당시 경찰청 사람들 역시 공개수배 범인 검거율이 제법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권 사진을 찍을 때와 출국할 때 다소 변장해서 공항 검역 직원들의 눈을 피했을 가능성이 높다. 만일 공개수배된 사진과 유사하게 다녔다면 진작에 검거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.] 그렇게 미국에서의 도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[[로스앤젤레스]]의 [[위성도시]]인 [[롱비치]]의 [[히스패닉]] 타운 슈퍼마켓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은신하고 있었다. 살인을 저지르고 도피한 불법체류자 신분인 데다 미국에서 정식 취업할 정도의 기술도, 언어 구사 능력도 없었고 도피자금의 상당수를 위조여권 구매에 써 버린 만큼 다소 치안이 불안정한 지역에 은거하면서 낮은 수입으로나마 도피자금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. [[롱비치]] 자체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[[콤프턴]] 및 카슨(Carson) 같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치안이 제일 불안한 지역과 인접해 있어 치안이 좋지 않은 편이다. 두 사람을 자주 접해 왔던 현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항상 어두운 얼굴로 아무 말 없이 집과 슈퍼마켓만을 오갔다고 하는데 KBS [[공개수배 사건 25시]] 제작진이 목포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최수혁이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주변의 멕시코 출신 이민자한테 운전면허증을 받아서[* 정황상 위조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.] 거주지로부터 먼 슈퍼마켓에 출퇴근했기에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으며 미국에서 죄를 짓지 않으면 체포는 당하지 않을 거라 안심했다고 한다. 그러나 설마 자신들이 공개수배된 사건 25시 방영분이 하필 LA 코리아타운에서 해적판으로 판매되었고 그걸 본 사람이 자신들을 목격해서 검거될 줄은 몰랐을 듯. 그래도 미국 생활이 마냥 편했던 건 아니었는지 목포경찰서로 압송되어 왔을 때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수혁은 '''"후련합니다."'''라는 말을 남겼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